22만명 성매매 리스트 관련 여성, 경찰관에 성접대 진술
22만명 성매매 리스트 관련 여성, 경찰관에 성접대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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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성매매 여성으로부터 경찰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여 3명의 경찰관들에게 출석을 요구헀다. 사진/시사포커스DB

성매매 고객 22만명 리스트로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성매매 여성이 일선 경찰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세 명의 경찰관들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접대 관련 수사를 벌이다 성매매 여성 A양에게 1년전쯤 서울 서초경찰서 경찰관이라고 소개받은 남성 3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성접대 혐의로 구속된 조직원들로부터 조사를 벌였고 조사 중 경찰관들에게 성접대와 금품을 줬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번 사건 외에도 경찰은 조직원들로부터 유흥업소 호객꾼 출신인 조직원 조(44)씨가 다수의 경찰관들에게 성접대와 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조직원 조(44)씨는 경찰 조사 중 ‘자신이 평소 친분이 있는 경찰들에게 성매매여성 A양을 소개시켜줬다’고 성접대와 로비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

경찰은 ‘조직원 조(44)씨와 성매매 여성 A양을 조사하여 또 다른 성접대 관련 비리가 있는지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번 경찰관 세명은 접대 명단에 있는 전화번호와는 무관하고, 경찰은 조씨와 친분이 있는 경찰이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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