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대학 동기를 폭행하고 추행해 피해를 준 A(23)씨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에 송치했다.
대전에 한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23)씨는 같은 과 동기 B(24)씨에게 작년 1월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23)씨는 140여 차례에 걸쳐서 B(24)씨를 폭행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고 A(23)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범행은 대부분 자취방이나 차량에서 이루어져 목격자를 통한 진술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 진실을 밝혀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A(23)씨의 아버지는 검찰에 ‘B(24)씨가 체벌 카페에도 가입했고 그로인해 A(23)씨에게 때려달라는 등 부탁을 하여 벌어진 일’이 라며 진정서를 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25일 피해자가 성기 치료를 받고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미루어 볼 때, B(24)씨가 A(23)씨에게 공포감을 느껴 저항하지 못하고 계속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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