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6개월만에 최고지 경신
태국의 바트화 환율이 지난주 달러당 37.28바트로 6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번 주에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태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카시콘 연구센터(KRC)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바트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오랫동안 지켜져 온 '달러당 37바트'라는 심리적 저지선을 이번 주에 넘어설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바트화는 지난주 평균 달러당 37.43 바트로 2주 전 평균(37.85 바트)에 비해 0.42 바트나 올랐다. 바트화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동결 결정이 지적되고 있다.
KRC는 보고서를 통해 "바트화는 이번 주에 달러당 37~37.6바트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며 달러당 37바트라는 심리적 저지선에 근접할 경우 중앙은행이 개입할 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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