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4.57% ···순자산 500조 돌파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4.57% ···순자산 5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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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리금 국내채권 비중 높고, 수익률 해외대체투자에서 거둬
▲ 지난해 말 국민연금기금이 500조원을 돌파했으며, 기금운용 수익률은 4.57%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김운영위원회는 2일 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금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지난해 말 국민연금기금이 500조원을 돌파했으며, 기금운용 수익률은 4.57%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운영위원회는 2일 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금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운영위가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적리금 대부분이 금융부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채권 비중이 52.5%(268조원)로 국내(94.9조원)·해외(69.9조원) 주식, 해외채권(21.5조원), 국내대체투자(22.3조원), 해외대체투자(32.3조원) 보다 비중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익률은 해외대체투자(14.9%)에서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다. 최근 5년간 평균수익률은 4.70%,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은 5.50%로 집계됐다.

올해 수익률은 내·외부 평가기관의 성과평가 및 분석을 거쳐 6월 기금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총 확정될 예정이라고 운영위는 밝혔다.

한편, 기금운영 현황 보고 외에 '국민연금기금 국내 주식 배단관련 추진방안'에 대한 후속 추진경과와 향후계획도 보고됐다.

지난해 12월 국내주식 배당관련 내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는 2월부터 '기업과의 대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기업과의 대화' 대상은 국민연금이 배당관련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거나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 중에서 일정규모 이상인 기업으로서, 배당정책 유무 및 구체성, 시장상황 및 산업특성, 개별기업의 특수성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계획이다. 그러나 선정 후 1년간 개선이 없는 경우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된다.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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