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전, 편리함 의 고객중심 전략

KT(회장 황창규)는 3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빌딩 West 에서 IoT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KT GiGA IoT 홈 설명회’를 갖고 건강(Health Care), 안전(Family Care), 편리함(House Care)의 고객중심 전략에 방점을 뒀다.
KT가 고객중심 전략은 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한 새로운 IoT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분석에 따른 조사결과가 토대가 됐다.
올해까지 총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와 연내 50만 홈 IoT 가입기기 달성, 2018년까지 전체 IoT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도약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1위 도약에는 IPTV시장에서 확고한 1위의 지위를 가진 올레tv 663만 가입자(2월말 기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 수에 따라 ‘GiGA IoT 홈’사업 전략의 승패가 가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 2월 초 출시한 ‘GiGA IoT 헬스밴드’ 외에도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운동프로그램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반영코자 곧 출시 예정인 ‘GiGA IoT 헬스바이크’, ‘GiGA IoT 헬스 골프퍼팅’서비스를 선보인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KT는 홈 IoT 시장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파트너사들과 손을 맞잡는다.
우선 자사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음성인식, 영상인식, 그리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KT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개방하고 파트너사들이 이를 토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IoT플랫폼인 ARTIK과 IoTMakers와도 연동을 마쳤으며, MWC2016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지능형 홈 IoT 허브인 OTTO를 선보였다.
이밖에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IoT 연합체인 ‘GiGA IoT Alliance’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사업자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292개 회원사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 GiGA IoT 사업단장 송희경 전무는 “IoT 시장이 커질수록 이를 수용할 있는 인프라는 필수적이다”며, “KT가 가진 GiGA인프라와 올레tv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홈 IoT 시장을 강화해 IoT 시장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