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사 출시 예정, 33개사 판매 시작
금융위원회는 이달 14일 출시되는 ISA 상품의 금융회사 판매중비 상황을 중간점검한 결과 "총 35개사가 ISA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중 33개사가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증권사는 소속 지주회사내 계열사간 중복판매문제, 중소형사로서 경쟁력 확보 불투명, 여타 상품에 집중 등의 사유로 출시 여부가 미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ISA는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분류된다. 신탁형은 18곳의 증권사와 14곳의 은행이 상품 출시 준비중이며, 이중 30개사(증권사 14사, 은행 14사)가 14일 출시 예정이다,
일임형은 21곳의 증권사가 출시 준비중이며, 이중 12곳의 증권사가 출시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NH, 대우 등 10개사는 신탁·일임형을, 메리츠 등 2개사는 일임형만 출시 예정이다.
은행도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하려면 3월중에 투자일임업을 등록완료한 후 모델포트폴리오 보고 등을 거쳐야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ISA 상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일임형 ISA MP 심사, 은행 투자일임업 등록을 신속히 처리하여 상품출시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담 T/F 운영을 통한 철저한 심사, 판매상황 모니터링 등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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