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오피스 신규 사업모델 발굴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선두기업인 ‘한글과컴퓨터(회장 김상철)’와 판교 한컴 사옥에서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 협력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제휴를 통해 KT는 한컴과 공공 및 교육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향후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개인 및 기업시장까지 진출하는 계획도 이번 업무제휴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9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시행으로 국내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본격화된 이후 KT와 한컴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주관하는 ‘초·중·고 SW교육 클라우드 시범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으로 KT는 한컴의 교육용 클라우드 오피스를 전국 23개 초•중•고 8천 여 명을 대상으로 공급중이다.
KT와 한컴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교육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양사간 사업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기업 시장까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양사의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연계함은 물론 공동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추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KT 이문환 부사장(기업사업부문장)은 “향후 기업 및 개인 시장으로 그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KT의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ICT 시장의 상생 협력구조를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사명감을 갖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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