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멀티골로 승리의 기반 다졌다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5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올렸다. 대회 최종성적은 1승 2무 2패 승점 5로 베트남전도 9전 9승을 기록했다.
특히 중앙 수비수 임선주(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면서도 공격에 가세해 멀티골까지 터뜨리는 등 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가 올린 크로스를 임선주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18분에도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임선주가 골로 다시 연결했다.
후반 23분에는 지소연의 패스에 상대 수비 실책이 겹쳐 이금민(서울시청)이 흐른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후반 40분에는 장슬기의 패스를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북한·일본과 무승부, 호주·중국에는 패배하면서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베트남전을 승리로 대회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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