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시, 이세돌 9단 반격나서... '알파고' 심리는 ‘돌부처’ 그 이상

10일 오후 1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컴퓨터 ‘알파고’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두 번째 대국을 가진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5판 3선승제이다.
어제 첫 대국에서 알파고는 불리한 전황에서 우변에 승부수로 판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1국이 끝난 뒤 이세돌 9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이제는 자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그리고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대해서 작년 10월 유럽 바둑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국에서 5번 모두 이겼다는 사실 이외에는 알파고를 접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다.
한편 마포구에서 바둑학원을 운영하는 있는 J씨(프로9단)는 “기계이기 때문에 심리적 변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세돌 9단이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서 이겼으면 한다”라며 이 9단을 응원했다.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