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개사 중 333개사 18일(금) 슈퍼주총 열어

이중 상장법인 367개사 가운데 333개사가 3월 셋째주 금요일(18일)에 몰려있는 슈퍼주총이 열린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20개사, 코스닥시장 108개사, 코넥스시장 5개사 등이다.
18일 주총엔 유통업계인 롯데쇼핑,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 CJ그룹 계열사들 주총이 열린다. LG전자 LG생활건강 LG상사 LG화학 LG생명과학 등 LG 그룹사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계열사들 주총도 연이어 열린다.
18일 주총에 관심가는 기업은 롯데와 CJ 그룹이다. 업계에선 두 그룹 오너들이 등기이사직에 물러나면서 전문 경영인이 등기이사에 선임될 예정이어서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7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신격호 회장의 등기이사직은 6곳만 남게 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재선임될 예정이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에 물러나면서 CJ그룹 내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다. 이에 따라 신현재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부사장이 CJ주식회사 사내이사에,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CJ제일제당 사내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