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린제이 로한(20)이 최근 패션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남자관계에 관해 그동안 거짓말을 해왔음을 실토했다. 그가 언론을 속여 온 이유는 할리우드의 바람둥이로 소문난 자신에 대한 관심을 따돌리기 위해서였다. 그는 “나는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있을 경우 내가 아는 다른 남자의 이름을 대며 그와 사귀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에게 전화를 해서 ‘우리가 사귄다고 했는데 괜찮지?’라고 한다”고 말했다. 로한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데 대해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나를 엿 먹이기 때문에 나도 그들을 엿 먹이는 것”이라고 정당화했다. 최근 패리스 힐튼의 남자친구였던 스타브로스 니아코스를 가로챘다는 구설수에 올랐던 로한은 그동안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콜린 패럴, 션 레논, 제러드 레토 등 숱한 남자들과 염문을 뿌려왔다. 그러나 이번 고백으로 그들이 아닌 다른 스타들과 사귀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이 이야기 역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기 위한 거짓말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