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스마트폰 대전 웃는자는…


LG전자가 내놓은 G5에 대한 해외반응은 호불호로 갈리지만 대부분 긍정적으로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와 겨뤄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한 네티즌은 삼성 애플보다 낫다. 새로운 알파(리더)로 등장할 수 있다며 G5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른 네티즌도 “일상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기능의 스마트 폰이다”며 극찬했다. 해외언론도 G5의 모듈방식에 대해 “혁신이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스마트폰의 확장성까지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G5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이어질 국내 대결에서 G5가 시장에 먼저 출시한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와의 한판 대결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G5가 가격과 마케팅에 있어 차별화 전략 유무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단 LG G5가 공개되면서 갤럭시S7보단 G5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LG G5가 압도적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구매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구매결정까지 이어질지는 예측하기가 힘들다.
일단 삼성의 갤럭시S7이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G5가 경쟁력에선 밀리는 모양새다. 그리고 현재 삼성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먼저 출시에 대한 시장선점을 톡톡히 보고 있다. Touch ♥7’ 런칭 이벤트로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기능에 대해 공감 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만드는 등 G5출격에 대비하고 있다.
LG전자도 이달 말에 출시될 G5로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마케팅 강화 차원으로 제품상자 디자인 차별화를 꽤했다.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판단과 G5 초기 구매자에게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출시이후 4월 15일까지 G5 구매고객 전원에게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 거치대’ 각 1개로 구성된 ‘배터리팩’을 증정해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을 배려한 측면으로 승부를 걸었다.
LG전자의 G5가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삼성의 갤럭시S7 아성을 깨트릴지 아니면 삼성 갤럭시S7이 줄곧 이어진 시장의 장악력을 계속 이어갈지 이달 31일 출시되는 G5의 판매량 추이에 따라 시장판도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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