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주의보, 국내 첫 양성 사례
지카바이러스 주의보, 국내 첫 양성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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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야
▲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37도 이상 발열 혹은 발진 그리고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이 온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국내 한 중년 남성에게 지카(Zika) 바이러스 양성판정이 나왔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에 다녀온 J씨가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당하면 발열, 피부 붉은 발진, 눈 충혈, 근육통, 구토증세, 손목 관절 등 물혹 등이 나타날 순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
 
다만 우려되는 이유는 임신부의 감염 시 신생아가 소두증을 지니고 태어날 우려 때문이다. 정상 신생아의 머리둘레는 34~37cm이고, 소두증인 아기의 머리둘레는 32cm 이하다. 이 때문에 뇌의 크기가 작을 수 있기 때문에 두뇌 발달이 더딜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감염은 공기 및 호흡기로는 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다만 성 접촉과 수혈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긴소매 및 긴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질병재난본부 관계자는 22일 오전 11시 20분 정부청사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 환자 발생에 대해 긴급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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