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추진됐지만 견해차이로 실패, 이번에는?

22일, 서울대와 서울시의회가 신림선 경전철 노선을 서울대 교내로 연장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 이라고 알려졌다. 양 당사자는 신림선 경전철 종점 역을 서울대 교내 대학본부 혹은 문화관 앞에 두는 방안과 비용 문제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전해진다.
서울대 캠퍼스 안으로 신림 경전철 노선을 들여놓는 계획은 3년 전에 추진된바 있다. 다만 비용 문제로 서울대와 서울시의 의견차이로 계획은 실패했다.
당시 사업비용 800억원 중 서울대가 20%에 해당하는 160억원을 부담하겠다고 했고 서울시가 사업의 수혜자인 서울대에게 좀 더 높은 공사비 부담을 주문, 결국 의견이 엇갈리며 사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서울대 기획처 관계자와의 통화에 따르면 “실행을 위해 계획이 수립된 단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고, 소식이 한 발자국 앞서나갔음을 지적했다.[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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