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주호용, 이재오 등 줄줄이 예정, 유승민 탈당 주목
[시시포커스/ 윤성필기자] 4.13총선 후보자 등록일을 하루 앞둔 23일 오늘, 새누리당 거물급 정치인들의 탈당이 줄을 잇는다.공직선거법과 정당법에 따르면 오늘 자정까지 탈당을 해야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하려면 오늘 자정까지 탈당계를 제출해야 한다.

아침부터 가장 먼저 탈당 소식이 들린 것은 윤상현(인천 남을)이다. 윤상현의원은 오늘 오전에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윤의원은 어제 저녁까지 출마여부를 고심한 것을 알려졌다.
출마권유와 포기의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다른 새누리당의 후보공천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여권 핵심부의 시그널(신호)이 있었는지가 관심사이다.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도 탈당계를 제출하고, 오늘 오후에 무소속 출마선언을 한다.
불교계 등 주변의 정상참작 때문에 비례대표 공천설까지 나왔지만 끝내 지역구 출마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 도 탈당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의원과 이의원은 현재 공천 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이다.
하지만 당의 공관위는 이들의 재심을 거부한 상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다. 앞서 공관위와 최고위원회는 이미 유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로 가닥을 잡고 무소속 출마 시한까지 유 전 원내대표를 압박해 자진사퇴를 이끌어 내려는 모습이다.
유 의원측은 “오늘 오전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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