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세지역 ‘충남 서산·태안’, 4파전 혼전 양상
與 우세지역 ‘충남 서산·태안’, 4파전 혼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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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우세 속 ‘무소속 변수’에 예측불허
▲ 충남 서산 태안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로는 좌로부터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국민의당 조규선 후보, 무소속 한상률 후보가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민규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도가 높아 새누리당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란 말까지 나돌던 충남 서산 지역이 4파전 양상으로 흐르며 총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20일 7차 경선 결과 확정된 성일종 후보가 나섰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선 조한기 후보가, 국민의당에선 조규선 후보가 나올 전망이다.
 
또 새누리당 경선 대상이 김제식 의원과 성일종 후보로 압축되며 컷오프된 한상률 후보 역시 지난 2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뛰어들어 4자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새누리당이 우세한 지역임에도 한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여권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야권 후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여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지역 판세는 한층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여권 후보 출신으로서 성 후보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는 한 후보가 과거 국세청장을 지내면서 태광실업 표적세무조사, 이상득 씨에 대한 국세청장 연임 로비,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6억여원의 자문료 논란 등 이명박 정권 시절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과 관련돼 있어 현재 참여연대를 비롯한 1000여 개의 시민단체 연합모임인 ‘2016년 총선시민넷’에 의해 20대 총선 낙천·낙선 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지역 민심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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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2016-03-24 17:15:21
국세청장이 큰 벼슬로 알고 있는 우리 태안군민들이 문제입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입니다. 태안군에 장관하나 배출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우물안에 개구리식으로 시야가 좁기 때문입니다. 문제풍씨도 차관급입니다. 문제풍이 훨씬 깨끗하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 2016-03-24 13:48:31
부패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국민들만 불행합니다. 현명한 유권자들이 잘 판단해야 해야죠. 특히 권력형 비리에 연루된자가 국회의원이 되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새누리당에서 오죽했으면 컷오프 시켰을까

촌철살인 2016-03-24 13:30:11
독자들이 몰랐던 정보를 얻고 갑니다. 아래 댓글에 딴지거는 것은 아니지만 성완종 리스트 이야기가 왜 거론디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연좌제 없어진지 오래되었는데 ㅋㅋㅋ 정몽준 의원 같은사람은 어떻게 의원을 했나?

정당인=무직 2016-03-24 08:39:31
성완종 리스트 이야기는 쏙 빼는거 보니 여기 언론사도 궁하구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