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올해도 작년의 모습 계속 이어갈 것”
슈틸리케 감독, “올해도 작년의 모습 계속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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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작년 모습 이어간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
▲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 ⓒ뉴시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올해도 작년과 같은 모습을 생각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3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라오스전 이후 4개월 만에 대표팀 경기가 다시 열리는데 2016년에도 작년의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오후 8시 대표팀은 레바논과 맞붙으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으로 올해 A매치를 시작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년에 보여준 모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내일 보여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확정짓고 난 뒤 갖는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도가 떨어지는 만큼 소속팀에서 잘 나서지 못한 유럽파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으로 예고했다.
 
이어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라면 누구나 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최근 4~5주 이상 출전하지 못한 김진수와 박주호 등은 더욱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레바논전 선발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된 석현준에 대해 “원래 월요일에 합류했어야 하는데 포르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가 지연돼 하루 늦었다. 어제(화요일)는 도착하자마자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내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예선전에서 6연승을 기록하면서 실점이 없다. 만약 레바논전도 실점 없이 승리할 경우 지난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이 세운 한국 역대 최다 무실점 승리 타이기록을 된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실점을 하는 것도 축구의 일부다. 감독은 실점을 대비해 팀을 구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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