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출신 총선 예비후보 금배지 다나
CEO출신 총선 예비후보 금배지 다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살리기에 기업DNA 접목
▲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 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주)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한 이후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천이 결정되면서 CEO출신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를 살리고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를 화두로 던졌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CEO출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 의장과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나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 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주)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한 이후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웹젠은 2000년 설립이후 대표작인 온라인 게임 ‘뮤’로 대박을 쳤지만 이후 후속작들의 부진으로 경영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며 NHN엔터테인먼트에 인수합병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독립해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중국에서 크게 성공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 의장은 대표직을 현 김태영 대표에게 넘기고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영입으로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장은 출사표에서 청년들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경제살리기에 미래 먹거리인 문화콘텐츠산업, 바이오산업, ICT 등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둔 것을 볼 때 국회에 입성하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 양 회장은 양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선대위 경제특보를 맡으면서 친박계로 분류된 인물로 비박계인 홍문표 의원이 홍성ㆍ예산에 단수 공천됨에 따라 이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자웅을 겨루게 됐다. ⓒ뉴시스
한편,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전 유성구 출마를 선언했다가 공천신청 마감을 앞두고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정계에 진출하지 못한 한을 이번에 풀지 주목된다.

양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선대위 경제특보를 맡으면서 친박계로 분류된 인물로 비박계인 홍문표 의원이 홍성ㆍ예산에 단수 공천됨에 따라 이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자웅을 겨루게 됐다. 양 회장은 대전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고려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양 회장은 기업가 출신 CEO로 홍성ㆍ예산의 지역경제 발전에 적임자로 여겨왔다. 1982년 국내 최초로 양념치킨을 개발한 인물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세대로 분류되는 자수성가형 CEO다.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한시도 잊어버린 적이 없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진 그가 당선돼 홍성ㆍ예산의 지역경제 발전의 적임자가 될지 지역주민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