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긴급 최고위 개최, 김무성은 부산행

[시시포커스/ 윤성필 기자] 김무성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5개 지역 직인 거부 선언이후 친박계가 이를 다시 추진하기 위한 최고위를 소집하는 등 당의 내홍이 심각한 직면으로 치닫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서청원 등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황진하 사무총장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긴급 최고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긴급 최고위를 요구한 최고위원은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이정현 최고위원등 대부분의 친박계 위원들과 김정훈 정책위의장이다.
반면 김무성 대표는 5곳의 진박 후보들에 대한 직인을 거부하고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 ‘대구 동을에 이재만’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등 5곳에 공관위 결정을 의결하지 않겠다” 선언한 바 있다.
이는 이들 후보에 대해 대표의 직인을 찍지 않음으로써 이들 지역은 자연스럽게 무공천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이는 친박과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통령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셈이다. 당 안팎으로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직인을 계속 거부하면 유승민 의원은 무소속 단독으로 출마해 결국 당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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