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돌아온’ 팬택, 6월 신제품 출시 유력
‘지옥에서 돌아온’ 팬택, 6월 신제품 출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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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모델 될 듯…SKT‧KT 2곳 통해 출시 예정
▲ 청산 직전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오는 6월 스마트폰 신작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청산 직전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오는 6월 스마트폰 신작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6월 경 중저가 모델을 SK텔레콤과 KT 두 곳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제품은 30만~50만원대 보급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루나’ 등이 메이저 제조사가 아니라도 중저가 모델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이면서 중저가 시장에 승부를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팬택이 신제품을 내놓게 되면 지난 2014년 11월 나온 베가 팝업노트 이후 1년 반 가량 만이 된다. 팬택은 이달 15일 베트남에 2종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팬택이 브랜드만 빌려준 개념이라 신제품 출시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팬택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스마트 워치 신제품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제품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팬택의 대표 브랜드였던 베가 브랜드가 사용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가 브랜드가 전국민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동시에 중저가 형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함께 갖고 있다는 점에서다.

한편 팬택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번 제품의 설계만 맡고 생산은 중국의 외주업체가 진행한다. 팬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매출을 발생시키고 내년 실적개선을 이룬 뒤 2018년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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