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베테랑 좌타 외야수 물색… 김현수의 위기?
볼티모어, 베테랑 좌타 외야수 물색… 김현수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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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대체할 좌타자 외야수 찾나?
▲ 김현수/ 사진: ⓒ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28)에게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은 29일 “볼티모어가 베테랑 좌타 외야수 데이비드 머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머피(35)는 통산 타율 0.274 104홈런을 때려냈지만 기량이 떨어지고 있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됐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현재는 옵트아웃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상태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이후 볼티모어가 머피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리가 없다. 김현수도 있고, 조이 리카드도 있다”면서 “머피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는 것보다 차라리 은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수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영입을 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의 입지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앞서 볼티모어 선은 조이 리카드와의 경쟁에서 김현수가 밀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머피 외에 맷 조이스(32)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초까지는 25인 로스터를 발표해야 하는 볼티모어가 지난 2년 전 윤석민(30, KIA 타이거즈)처럼 김현수도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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