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인터뷰 - 서울 동작갑 새누리당 이상휘 후보
4·13총선 인터뷰 - 서울 동작갑 새누리당 이상휘 후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철1호선 지하화·관내 대학 ‘지역배려전형’ 도입 등 주거·교육·경제 개선 방점
▲ 새누리당 이상휘 후보가 지난 25일 동작구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전통시장 살리기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시사포커스는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동작갑 지역의 새누리당 이상휘 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 : 이번에 동작 지역에 적지 않은 후보들이 출마해 지역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님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 만큼 먼저 후보자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 : 안녕하세요, 그동안 종편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 인사드렸던 전 청와대 춘추관장 이상휘입니다. 새누리당 동작갑 국회의원후보 이상휘는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어린 시절, 간신히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두하역 노동자로 일했습니다. 입사 3년 만에 정식사원이 되었습니다. 38살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43살에 대학원에 들어가 10년이 걸려 언론학 박사 ‘이상휘’가 되었습니다. 신문기자, 국회보좌관, 서울시 민원비서관을 거쳐 청와대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 언론사대표, 대학 부총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과 인맥을 쌓았습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각 방송사 시사평론가로서 흔들림 없이 국민들을 대신하여 정치적 소신을 밝혀왔던 ‘이상휘’가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위해 일하려 합니다.
 
문 : 많은 후보들이 서로 자신이 당선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는데 꼭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님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새누리당 이상휘 후보가 지난 24일, 관내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답 : 저는 동작과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국회 보좌관으로 첫 발을 뗐던 곳이 바로 동작이기 때문에 동작은 제게 정치적인 고향,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제가 동작에 처음 왔던 12년 전과 지금의 동작은 한 치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오히려 그때보다 더 낙후되고 환경이 더 열악해졌습니다. 동작을 마주하고 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간의 경험을 모아 우리 동작에 열정을 쏟아 부어 동작의 봄을 불러오고자 합니다. 이제, ‘이상휘’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제 인생을 역전시킨 것처럼! 우리의 소중한 삶터 동작을 ‘행복동작’으로! 동작에 봄을 확실하게 불러오겠습니다. 믿고 지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 : 후보자님이 당선될 경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약은 무엇입니까?
답 : 동작은 강남권 중 유일하게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혜택에서 소외돼 왔고, 특히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낙후돼 동작구민들이 정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동작갑이 발전하고 동작구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주민친화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보육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잇따라 추진될 수 있고, 구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자 푸른 녹지와 한강을 품고 있는 동작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 도시공원 도시화’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동작갑 지역의 현안 문제들과 구민여러분의 숙원사업을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크게 주거환경, 교육, 경제 등 세 가지 차원에서 문제들이 정리되었습니다.
동작을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경제특별구, 주거환경이 우수한 행복특별구, 내 아이를 키우기 가장 좋은 교육특구!’로 만드는 것은 연계되어 처리해야 할 문제이므로 국회, 시정,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주민친화적인 주거 환경 개선사업 추진하고 지하철 1호선 지하화를 추진해 올림픽대로와 노들길로의 진입로를 추가 확보하는 등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또한 동작구 관내 대학(중앙대, 숭실대, 총신대)에 지역배려전형을 도입하고 아동, 청소년 교육 환경을 점차 변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새누리당 이상휘 후보가 지난 24일 낙후된 상도동 일대 주택가를 직접 돌며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문 : 동작갑은 1여다야 구도가 형성돼 있어 야권 표심이 분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만일 수도권 야권 연대가 이뤄질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답 : 국민의 당이 처음 창당을 할 당시, 양당 구도를 깨고 제3당으로서 국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힘든 길을 선택했다는 것을 전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단순히 의석수를 늘리기 위한 야합은 결단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국민의 당 후보 역시 아무런 명분이 없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지역 연고도 없이 갑자기 전략공천을 받은 제1 야당인 더민주의 후보 역시 현역 중진 의원을 대신해 출마한 만큼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야권 연대를 추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치에서는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명분 없는 선택을 한다면 국민들이 또 다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가질 것입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 연대를 추진한다 하더라도 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정쟁’보다는 ‘민생’에 집중하고 동작구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기 위해 골목을 누빌 것입니다.
 
문 : 동작갑에서 재선한 바 있는 더민주 전병헌 의원이 컷오프 됐는데 여권 후보로서 이 지역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답 : 야당 중진의원으로 3선을 지낸 전병헌 의원이 동작갑에서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동작갑에 출마를 결심한 이후 전병헌 의원과 함께 우리 동작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동작을 만들 수 있을지 정책 대결을 펼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더민주가 지역 당원들의 격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병헌 의원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컷오프 시켜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