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윤성필 기자]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부터 시작되면서 각 당의 유세지원단도 총력전에 나섰다. 후보자뿐만 아니라, 각 당의 유세지원단도 후보 못지 않은 경쟁을 하고 있어 눈길을 주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은 31일 원유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알파1(원) 유세단'을 조직해 본격 가동한다. 알파 1의 첫 출격지는 경기도 안산 단원갑에 출격해 '힐링과 위안을 위한 유세'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1 유세단은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친 인공지능 '알파고'에 새누리당의 기호 1번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다.
알파 1 유세단에는 사물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인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조훈현 국수, 조명희 전 국가우주위원, 신보라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등 비례대표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기획했다.
또 새누리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지난 대선과정에서도 활약했던 연예인들로 구성된 '누리스타유세단'도 재가동할 계획이다. 누리스타유세단에는 가수 설운도, 탤런트 전원주씨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유세단인 더드림 유세단을 비롯해 낙천자가 중심이 된 '더컸유세단', 국민통합유세단, 여성더불어유세단, 노동유세단 등 모두 5개의 유세지원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더컸유세단은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을 주축으로, 김광진 장하나 의원, 이동학 전 혁신위원, 김빈 빈컴퍼니 대표 등 낙천한 당 인사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통합유세단은 야권주도권을 놓고 경쟁중인 국민의당을 의식해 기획됐으며 호남민심 공략에 집중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