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지지(?)'
한-미 FTA '지지(?)'
  • 김재훈
  • 승인 2006.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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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특별위원회, 성명서 발표
한국무역협회 산하 FTA특별위원회(위원장 : 문희정 남영산업 사장)는 1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위원회 구성 후 첫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한미FTA 체결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FTA특별위원회는 성명에서 "한미FTA가 수출 경쟁력 제고와 산업 선진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ㆍ발전을 가져올 것임을 확신한다"며 "한미FTA의 체결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현재의 한미FTA 찬반논의가 소비자 등 대다수 수혜층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FTA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에서 국민경제의 발전을 고려하기보다는 정치적ㆍ이념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한미FTA가 부진세를 보이고 있는 대미수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교역에서 중소기업형 산업의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한미FTA에 대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진전되기를 기대하면서 정부차원의 협상과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한미FTA를 통한 수출증대와 산업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무역협회 FTA특별위원회는 협회 활동에 대한 회원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 설치한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서 회원상사 임직원, 관련분야 전문가 등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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