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된 의식 필요, 30대·40대 층은 무임승차 시도 적어

최근 서울메트로(1~4호선)는 3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부정승차 실태를 단속하여 집계결과 96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보다 31.8% 증가한 수치다.
2호선이 538건 적발돼 가장 무임승차 시도가 높은 호선으로 나타났고 4호선이 253건으로 뒤를 이었다. 승객의 연령대별로는 10대(16.9%), 20대,(14.1%), 50대(24.4%) 60대(19.5%)가 30대, 4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장년층에서 부정승차 건수가 높은 사유는 시니어패스를 타인에게 받아 사용하는 방식과 연관이 많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지하철 무임승차를 시도하는 승객은 차츰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부정승차 적발사례는 2014년 1만 4538건에서 2015년에는 2만 1431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저렴한 지하철 요금으로 인한 안이한 의식과 솜방망이 과태료, 그리고 무임승차가 손쉬운 개촬구 등 복합적 요인이 섞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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