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전화, '이제 옛말'
만우절 장난전화, '이제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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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12 장난전화 2건 · 119 허위신고 1건
▲ 만우절 장난전화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사진 / 강민욱 기자
만우절 장난전화가 ‘거짓말’처럼 줄어들고 있다.
 
1일 전국 경찰청 및 소방당국에 의하면 만우절인 오늘 오후 2시까지 112를 상대로 한 장난·허위전화는 2건, 119는 단 1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렇듯 만우절 112 장난전화는 2011년(67건)을 시작으로 2012년(37건), 2013년(31건), 2014년(6건), 2015년(3건)으로 감소,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만우절 장난·허위 전화가 줄어든 이유는 장난전화에 대한 '응징'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경범죄처벌법에 의하면 '범죄·재난의 사실을 공무원에게 거짓 신고한 자는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되어있다. 또한 지난 3월 23일 경남 진주 112 신고센터와 지구대에 많은 허위 신고와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50대 여성이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광주시 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위치 추적 등으로 장난전화를 걸은 자를 처벌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시민의식이 한층 성숙해진 것도 장난전화가 사라지고 있는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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