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家 차남 김동원, 상무 승진…3세 경영 속도
한화家 차남 김동원, 상무 승진…3세 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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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 사업 영역 더욱 명확해져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삼형제의 경영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차남 김동원 부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삼형제의 경영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차남 김동원 부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의 차남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김동원 부실장은 전날 조직개편 및 승진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9월 한화생명에 입사한 지 반 년여 만이다.

한화그룹은 김동원 부실장의 승진 배경에 대해 지난해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일하면서 한화생명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유일한 보험사로 참여하는 등 사업영역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최초의 핀테크 기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한화스마트 신용대출도 긍정적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김동원 부실장의 상무 승진으로 삼형제의 사업 영역은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고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은 갤러리아면세점TF를 책임지면서 그룹 내 건설 및 면세점 분야를 맡았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의 배경에 대해 인적자원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인적자원실을 신설하고, 일부 임원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1월 총자산 100조 돌파와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보상 및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황진우 경제분석실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홍정표 경영지원실장도 상무로 승진발령됐다. 김상길 총무팀장도 상무보로 승진발령됐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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