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탄핵정국 혼란 신속 처리 위해 직접 출석 전망
노무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심리에 참석하는 것을 놓고 법정 대리인단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7일 헌재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노 대통려의 불출석을 시사한 데다 정치적 변수에 따라 상황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탓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리인단은 대통령이 법정에 직접 나설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은 데다 정치공세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가급적 불출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탄핵정국의 혼란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첫 심리 때부터 직접 출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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