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 “윤성환과 안지만을 되도록 빨리 마운드에 세우고 싶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성환과 안지만이 오늘 1군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엔트리 등록은 오후 3시께 명확해질 예정이다.
두 선수는 불법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지만 진척이 없었다. 류중일 삼성 감독도 혐의와 여론으로 인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두 선수를 경기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지난달 28일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수의 야구 인생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 윤성환과 안지만을 되도록 빨리 마운드에 세우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은 두산과의 3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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