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일어난 살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살인
  • 문충용
  • 승인 2006.08.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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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다투다 60대 노인 살해
지하철 안에서 노약자석을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다 60대 노인을 밀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8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노약자석에 서로 앉으려고 다투다 상대방을 숨지게 한 배모(59)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배씨는 15일 오후 7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지날 무렵 전동차 안에서 김모(68)씨와 노약자석에 서로 앉으려고 시비를 벌이다 김씨를 바닥에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곧바로 승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무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배씨는 경찰에서 "내가 먼저 자리가 나는 것을 보고 앉으려는 순간 뒤쪽에 있던 김씨가 갑자기 먼저 앉으려고 해 순간적으로 김씨를 제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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