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멕시코 3대 경제협력, 내일귀국
박 대통령, 한‧멕시코 3대 경제협력, 내일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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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안보협력 강화, 멕시코에서 경제협력강화 성과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멕시코 애국영웅탑에서 헌화한 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공동기자단

 [시사 포커스/ 윤성필 기자] 멕시코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멕시코 경제협력 3대 방안을 발표하는 등 방문 마무리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6일인 내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오후 멕시코시티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3대 방향으로 교역·투자 확대, 한국 기업의 멕시코 인프라 구축 참여 확대 ,신산업 협력 활성화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세계 10위권대의 양국 경제력을 바탕으로 무역·투자, 인프라, 기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데, 저는 이러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더욱 긴밀해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3대 방안 중 교역·투자 확대와 관련해선 “교역구조를 소비재 등으로 다양화하고,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하면, 지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인프라 협력과 관련해선 “우리 기업들은 이미 만사니요 LNG기지, 노르떼 발전소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서로 윈-윈 하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공동기자단

또 박 대통령은 신산업 협력과 관련해서도 여러 방안들은 언급한 이후에 ‘좋은 나무에 가까이 가는 자에게는 시원한 그늘이 드리운다’ 라는 멕시코 속담을 인용, “한국과 멕시코가 서로 편안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면 좋겠다” 말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이 말을 스페인어로 "무차스 그라시아스 뽀르 또도(Muchas gracias por todo·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부터 미국과 멕시코를 순방 중인 여정을 마치고, 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이번 순방길에서 박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했고, 멕시코에선 자유무역협정(FTA)실무협의를 8년 만에 재개하는 등 여러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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