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페이퍼스, 국내에도 폭풍몰고 오나
파나마 페이퍼스, 국내에도 폭풍몰고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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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인사 조세회피 의혹 담겨, 북한도 조세도피처?
▲ 세계적 유명인사 및 재벌들의 조세회피 내용이 담겨진 ‘파나마 페이퍼스’가 세계 각국 및 국내에도 후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ICIJ 파나마 페이퍼스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세계적 유명인사 및 재벌들의 조세회피 내용이 담겨진 ‘파나마 페이퍼스’가 세계 각국 및 국내에도 후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쥐트도이체와 가디언(the Guardian) 등 외신에 의하면 각국 지도자, 정치인, 유명인사들의 조세회피 의혹의 내용이 담긴 '파나마 페이퍼스'는 약 1년 전 익명의 제보자가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에 탈세를 목적으로 한 해외법인 설립에 대해 거대한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또한 제보자는 암호화된 교신을 요구했고 제보 동기에 대해서는 이들의 범죄를 알리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보자는 몇 개월에 걸쳐 파나마 법무법인 모색 폰세카로부터 얻은 2.6TB 분량의 자료를 제공했고 다만 자료가 너무 방대하여 단일 언론사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쥐트도이체는 이를 미국 워싱턴의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로 보내게 된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금융소비자원은 사상 유례없는 조세회피처 자료 '파나마 페이퍼스'에 한국인이 포함된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 검찰이 직접 나설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파나마 페이퍼스에는 한 영국의 은행가가 무기판매로 자금을 조달하여 연명하는 북한을 이용하여 금융회사를 세웠다는 등의 ‘의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도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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