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유권자 6만3797명 참여…주요 국가별 투표자 수는 美·中·日 순

선관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외유권자 15만4217명 중 6만3797명이 참석했는데, 이는 지난 19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자수 5만6456명에 비해 7341명이 늘어난 수치로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명의 3.2% 규모라고 전했다.
또 선관위는 이처럼 투표율이 증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과 중앙선관위 인터넷 누리집을 통한 신고·신청 확대, 공관 외 투표소 25개소 및 파병부대 4개소의 추가투표소 운영 등 재외선거인의 투표편의를 위한 새로운 제도가 투표자수를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는 미국이 1만3914명 규모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8524명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이 76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주 2만9422명, 미주 2만395명, 구주 9497명, 중동 2841명, 아프리카 164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공관별 투표자수는 일본대사관이 311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상하이총영사관이 2970명으로 2위를, LA총영사관 2508명, 뉴욕총영사관 2158명 등 미주 쪽이 다음을 차지했다.
전날 마감된 재외투표는 외교행낭에 담겨 국내로 보내지는데, 오는 9일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중앙선관위, 외교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의 참여 하에 곧바로 등기우편을 통해 각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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