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경남지역 어업인 설명회
한.미 FTA 경남지역 어업인 설명회
  • 하준규
  • 승인 2006.08.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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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통영시 동호동 통영수협 회의실에서 개최
한.미 FTA 경남지역 어업인 설명회가 18일 오후 통영시 동호동 통영수협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과 통상협력팀장, 경남지역 각 수협 조합원, 수산업 경영인연합회 회원, 경남도 담당 공무원,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부는 한.미 FTA에 대한 부처입장과 협상결과, 체결에 따른 어업분야 정부지원책을 어민들에게 밝히고 현장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손재학 국제협력관은 이날 참석어민 대표들에게 "국내 어업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민감성 있는 수산물을 최대한 보호하는 협상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한.미 FTA 협상이 현재 자생력을 상실한 국내 수산업이 경쟁력을 되찾도록 재편하도록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지난 한.칠레 FTA협상때 제정됐던 FTA지원특별법을 개정하기 보다는 수산물 구조조정과 유통개선 특별법 등의 새로운 입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FTA 해양수산분야에서는 국내 어업인의 생계와 직결되는 연근해 대중성 어류를 중심으로 한 수산물에 대한 민감성 확보 여부와 조정관세 인정문제가 협상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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