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율 하락에 다급, 오늘 다시 긴급회의
새누리당, 지지율 하락에 다급, 오늘 다시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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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심야대책회의 이후 또 열려, 텃밭 TK마저 흔들리자 비상
▲ 새누리당 대책회의 사진/ 원명국 기자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새누리당이 다급해졌다. 지난 4일 당 지보부가 긴급심야대책회의를 연 이후 총력유세가 1분1초가 급한 시점에서 다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강봉균 위원장,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 등 당 지도급 인사들이 전부 모이는 비상대책회의다.

이날 모임은 오늘 새벽에 급히 호출이 갔고, 지방유세에 당 지도부가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을 감안, 가장 빠른 시간대에 오전 11시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에도 새누리당 공동선대위는 심야 긴급회의를 열어 지지율 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유세에 총력전을 펼치기도 아까운 시간에 이렇게 다시 대책회의를 여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그동안 믿고 있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조차 새누리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거나, 지지율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 새누리당 대책회의 사진/ 원명국 기자

오늘 마지막으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리얼미터, 4월 1주차 주중집계(4~6일))에서 적극 투표층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내린 32.7%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34.2%)에 뒤진 것으로 나타나 당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당 지지율도 조사에서 지난주 조사 대비 2.7%포인트 내린 34.4%에 그쳤다. 이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 새누리당의 선거운동은 그동안 부르짖었던 ‘야당심판론’에서 ‘미워도 다시한번” 이라는 반성모드로 바뀌었다. 오늘 긴급회의에서 어떤 대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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