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종인과 손잡나, 김종인과 수시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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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7일 오늘 중으로 입장표명, 안철수의 구애에도 불발된 듯
▲ 손학규 전 민주 통합당 대표 사진/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김종인 더불엄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을 기세다. 김종인 대표와는 새벽에도 수시로 연락을 취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대표의 거듭된 구애에도 전화조차 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7일 안철수 대표가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리는 손학규 전 대표의 ‘다산 정약용 선생 180주기 기념 강연’에 참석해 손 전 대표를 만나려 했으나 계획을 바꿔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세 중에 잠깐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선거 끝나고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손 대표께 말했다” 고 전했다.

김경록 대변인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날 행사장에 찾아뵈려 점심시간 중에 맞춰 가겠다고 전했다”면서 “유세 때문에 짧게 만나 인사드리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가 손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전화했는데 행사 중이라 전화를 받지 않아서 문자를 남겼고, 손 전 대표 수행 측에 이야기했다” 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들의 애기를 종합해보면 손학규 전 대표를 향한 안철수 대표의 구애는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면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자당 후보자들과의 공동정책 공약 발표 자리에서 “손 전 대표께 남은 선거기간 동안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 유세를 간곡히 요청드릴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도 “오늘 새벽에 두 분이 통화를 하셨고, 그 자리에서 김 대표께서 손 전 대표에게 선거 지원을 간곡히 말씀드렸다”며 “김 대표가 손 전 대표와 이와 관련 이미 여러 차례 통화하신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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