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돼지 생산성공, 당뇨병 치료 '일보전진'
당뇨돼지 생산성공, 당뇨병 치료 '일보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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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인슐린 투여가 고작, 췌장기부자는 거의없어
▲ 당뇨병 치료연구에 요긴히 쓰일 당뇨돼지의 모습. 사진 / 순천대 제공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당뇨병에 걸린 실험모델 돼지가 생산됐다.
 
7일, 순천대학교는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 박광욱 교수가 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인 엠젠플러스 연구팀이 당뇨병에 걸린 돼지(이하 당뇨돼지)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뇨돼지는 향후 당뇨병 치료를 위한 당뇨병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이용된다.
 
연구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이뤄졌고, 연구결과는 오는 6월 싱가폴 PAG Asia 학회에서 발표된다.
 
한편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로 2035년에는 전 세계인구의 약 5억 9천 2백만명이 당뇨병으로 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라 사회적 비용 및 인명 피해도 막대하다. 
 
현재 당뇨병의 치료방법에는 첫째, 경구 혈당강하제 혹은 인슐린을 투여하는 방법있는데 이것은 국내외 여러 제약사가 제조하고 있다. 두 번째는 췌장 또는 췌도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는 국내 박광욱 소장의 엠젠플러스가 당뇨돼지를 이용해 연구하는 방법이다.
 
만약 두 번째 치료법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매번 인슐린 투여를 받는 불편함이 없어질 전망이다. 현재 당뇨병 치료를 위한 췌도이식은 뇌사자로부터 췌도를 이식하는 기부 방법이 있으나, 공급이 적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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