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홈런으로 한 점 앞서나갔지만 리드 지키지 못하고 패배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 2-2 균형을 솔로 홈런으로 깨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볼넷 1개, 범타 2개로 부진했지만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캔자스시티의 네 번째 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2구 슬라이더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앞서가던 미네소타는 8회말 캔자스시티의 알렉스 고든이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살바도르 페레즈의 3루타로 다시 동점이 만들어졌고 오마르 인판테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당했다.
한편 9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한 미네소타는 결국 3-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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