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K-POP 날개 달고 해외진출 시도
중소기업, K-POP 날개 달고 해외진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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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케팅 다채널 네트워크로 현지 소비자 접근
▲ 50개 우수중소기업이 K-POP과 손을 잡고 일본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오는 10일까지 CJ E&M이 주관하는 한류콘서트와 컨벤션, 컨텐츠가 결합된 KCON Japan 행사 ⓒ뉴시스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50개 우수중소기업이 K-POP과 손을 잡고 일본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오는 10일까지 CJ E&M이 주관하는 한류콘서트와 컨벤션, 컨텐츠가 결합된 KCON Japan 행사에 우수중소기업이 참여하면서 한국문화와 한국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앞서 8일에는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현지 B2B 시장 공략을 위한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뷰티, 패션, 생활용품,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중소기업 제품이 1만4천여명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되면서  일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쿠하리 메세 공연장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촉전’을 통해 뷰티 17개, 패션 12개, 아이디어생활용품 19개, 문화콘텐츠 1개, 식품 1개가 소개됐다. 이들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KOTRA, CJ-E&M 공동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돼 선정됐다.

해외 진출에 있어 최초로 스타마케팅과 다채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제품홍보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류마케팅이 진일보 했다는 평가다. 다채널 네트워크는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가 많은 1인·중소 창작자들을 활용하여 콘텐츠 유통, 광고 등을 하는 미디어 사업으로 특히, 한류스타인 가수 니콜, 카라 원년멤버가 참여한 중소기업제품 간접광고 화보와 팝업(Pop-Up) 스토어가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문화마케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류연계 판로개척 행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스타마케팅 및 한류콘텐츠 내 간접광고(PPL) 등 해외 판로개척 촉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류연계 판로개척은 베트남 홍콩 등에서 4회가 진행돼 147개사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일본 미국 등에서 총 8회 280개사가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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