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국민의당이 안철수 외에 수도권에서 지역구 의석을 더 차지 할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수도권 의석은 국민의당의 전국정당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결과 여부가 주목된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12일 마포구 당사에서 “자체 조사결과 서울과 경기, 인천 일부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1위로 올라서는 ‘골든크로스’를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1위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 전략상 말을 아꼈지만, “수도권에서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 말고, 또 다른 지역구에서 당선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자체분석으로 국민의당 의석수는 35석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다” 며 “새누리당은 과반을 넘고, 더불어민주당은 83~90석을 내다보고 있다” 고 말했다.
김 대변인이 말한 수도권의 지역구 후보를 추론하면, 서울에서 김성식(관악 갑), 고연호(은평 을), 정호준 (중구성동을) 후보 등이고, 경기에는 김영환(안산상록을) 후보, 인천에는 문병호(인천부평갑) 후보 등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바 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잇달은 호남방문에 대해 “원래 당지도부가 가면 지역구 후보가 같이 가야하는데, 문 전 대표는 혼자만 다니는 것에 추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호남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며 “오히려 대통령이 전북을 방문하는 바람에 전북에서 새누리 지지율이 올랐다가 다시 내린 것이 변화라면 변화”라며 호남판세의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자신했다.
국민의당은 총선 마지막날 모든역량을 수도권에 집중해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집중지원하고, 당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비례대표의석을 노린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