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의 이인제, 전략공천 안대희, 친 김무성계 김을동도 낙선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새누리당의 참패는 최고위원들의 몰락을 피해가지 않았다.14일 총선결과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최고위원인 이인제, 김을동, 안대희 후보들도 줄줄이 낙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당의 지도부인 최고위원들 까지 줄줄이 낙선을 함으로써, 후폭풍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선의 이인제 의원은 ‘피닉제’라 불리며 이번에도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더불어 민주당의 김종민 후보에게 패하며, 당의 공천파동 후폭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인제 의원은 이번에 당선되면 7선으로 차기 국회의장이 확실시 되었으나, 이번 패배로 정치생명을 그만 둘 위기에 몰렸다.
전략공천으로 마포갑에 출마했던 안대희 후보는 더민주 노웅래 후보에게 패배했다. 안 후보의 경우 당 지도부가 수차례 지원연설도 했지만, 초반 열세를 좁히지 못했다.
김을동 후보 당 지보부가 서울 송파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성원을 보냈으나, 오랜 동 안 지역을 다져왔던 더민주 남인순 후보에게 패배했다.
새누리 최고위는 줄줄이 낙선자가 나옴으로써 해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새누리당 지도부는 14일자로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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