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격퇴위한 두번째 작전 돌입
미국, IS 격퇴위한 두번째 작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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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작전, 성공적으로 완수
▲ 미군은 IS와 맞서고 있는 이라크군에게 M1에이브람스 전차를 지원하고 있다.ⓒFAS Military Analysis Network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미국이 IS를 축출하기 위한 두 번째 군사작전 돌입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은 이라크, 시리아 북부지역을 점거 중인 IS를 격퇴하기 위한 2기작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미국 주도의 IS 소탕전을 수행하는 국제연합군의 대변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IS 소탕작전 1기인 ‘내재적 결의(Inherent Resolve)’가 성공적으로 완수됐다고 밝히며 2기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1기 군사작전은 66개국의 국제연합군이 결성된 이래 20개월간 수행됐고 주로 전폭기 위주의 공습을 통해서 IS 거점을 폭격하고 재래식 장비를 ‘무장해제’ 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다만 미국은 지상군 투입이라는 강력한 군사개입은 피했고, IS가 점령했던 이라크 영토의 40%, 시리아 영토의 10%를 되찾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CIA을 방문해 대의명분을 잃어버린 IS의 병력을 격퇴하고 지난 5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을 종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9일 B-52 폭격기를 IS와의 전투에 투입한다고 밝혔고, 미군의 M1 에이브람스 전차도 이라크군에게 지원되면서 이라크 정부군이 IS에 맞서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군이 본격적으로 IS와 싸울 뜻을 천명함에 따라, IS를 이슬람권에 대한 대의명분 측면에서도 완전히 패배시켜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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