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성공적인 종영이 남긴 두 가지
‘태양의후예’ 성공적인 종영이 남긴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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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이슈] 14일 마지막회 방송
▲ ‘태양의후예’ 성공적인 종영이 남긴 두 가지 / ⓒ KBS2
‘태양의 후예’가 종영했다.
 
4월 14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는 죽은 것으로 그려졌던 송중기와 진구가 살아 돌아와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로 마무리됐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진구는 김지원과 다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송중기는 소령으로 진급하고, 진구는 결혼 허락을 받았다.
 
모든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그런 엔딩은 관객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다. 물론, 총선과 ‘썰전’에 관심도가 줄어든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나쁘지 않게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태양의 후예’의 성공은 많은 드라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첫 번째, 여전히 한국 드라마는 로맨스 요소가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태양의 후예’는 결국 군인들이 연애하는 이야기다.
 
스스로 ‘블록버스터급’이라는 칭호를 붙였지만, 실제로 군대나 의료관련 이야기는 고증이 전혀 되지 않았다. 단지 그 모든 설정은 두 사람이 좀 더 멋있게 연애를 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었다.
 
이처럼 소재와 상관없이 무조건 ‘로맨스’로 귀결되는 경향이 ‘미생’이후로 바뀌어 갈 줄 알았지만, 결국 ‘태양의 후예’의 성공으로 다시 회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사전제작 드라마가 주는 안정감에 대한 부분이다.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되었기 때문에 매 회당 퀄리티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실제로 미장센 자체는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와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괜찮았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무너지지도 않았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처음의 질을 끝까지 일정하게 갖고 갈 수 있었다. 이 부분은 한국 드라마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 이후에는 천정명, 조재현, 정유미, 이상엽이 출연하는 ‘마스터 국수의 신’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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