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강도 6.5, 4명 숨져...

15일 NHK는 14일 밤,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일어난 규모 6.5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마모토현의 집계에 의하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 뿐만 아니라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는 9명이 심폐정지 증상을 보인다는 정보도 들어왔다고 알렸다.
심폐정지자의 경우에는 의사의 사망 확인 과정을 거쳐 사망자로 집계된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32.7도, 동경 130.8도이고 진원의 깊이는 지하 11㎞로 상대적으로 깊지 않았다. 특히 진원지에 위치한 ‘마시키 마치’에서는 진도가 7까지 기록됐다.
진앙(진원지)이란 지진이 발생한 진원의 바로 위 ‘땅’을 의미한다. 통상 지진 발생 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규슈지역 5곳 이상의 병원에서는 700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중상을 입은 사람도 약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날이 밝으면서 구조활동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사상자들이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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