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치크, “강정호의 재활, 하루하루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치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매트 위에서 슬라이딩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타석에서 풀스윙을 하는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13, 14일 연습경기에서 5~6이닝 동안 공·수에 모두 나섰다. 사실 경기 소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톰치크는 “아직 주 5~6회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강정호의 재활은 매우 특별한 경우다.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하루하루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언제 나설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지는 정해진 게 없다. 현지 언론은 강정호의 복귀시기로 4월말로 보고 있고, 이후에는 데이비드 프리즈가 맡고 있는 3루수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강정호의 대체자로 나선 데이비드 프리즈는 10경기 타율 0.342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피츠버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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