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검색정책 '변화' 주나
애플, 앱스토어 검색정책 '변화'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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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글·애플, 개발자 잡아두려는 의도는 '네트워크효과'
▲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flickr.com
[시사포커스 / 정병철 기자]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의 변혁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애플은 앱(App) 검색 결과의 유료화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중으로 전해진다. 그중 눈에 띄는것은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앱 검색 결과를 우선 표시해주는 조건으로 앱 개발자들에게 대가를 받겠다는 정책이다.
 
소식통은 애플이 이러한 전략을 수립하기위해 엔지니어 등을 포함한 100여명의 '비밀 팀'을 조직했고 아이애드(iAD)를 담당하던 토드 테레시 부사장이 팀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이러한 ‘비밀 팀’ 조직은 작년 12월 팀 쿡 CEO의 앱스토어 책임자 교체 이후의 후속조치다. 

애플이 이제 앱스토어 검색결과 유료화에 나서는 반면 구글은 이미 검색결과 유료화 정책을 수익 모델로써 시행중이다.
 
한편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앱을 판매한 수익의 70%를 개발자에게 배분하고 카드사가 16%, 애플이 13%, 운영설비 비용으로 1%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개발자들에 대한 이러한 보상은 자사의 앱스토어에 개발자들이 많이 포진돼 있을수록 앱스토어 시장전체 효용도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은 아무리 성능좋은 메신저가 있더라도 결국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메신저를 선택하는 경향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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