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상현 기자] 서울 마포에 있는 서울여자중학교는 인근에 있는 학력인정 평생학교인 일성여자중학교에서 '학습도우미(멘토) 프로그램'을 열어 오늘로 두번째 수업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도우미 학생(멘토)과 배우는 학생(멘티)간의 1:1 협력수업 실시를 통해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고 인성함양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일성여중 2학년 7반 김종금(81세) 학생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정말 자세히 가르쳐주어서 고맙고, 함수가 어려웠는데 이제 조금씩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여중 3학년 5반 이소민(16세) 학생은 "내가 가진 작은 것으로 할머니께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며 오히려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두 학교간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도록 하는 협약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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