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감동의 영화 '예의없는 것들'
‘예의없는 것들만 처리하는 킬러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예의없는 것들'(각본/감독_박철희, 주연_신하균, 윤지혜, 특별출연_김민준, 제작_튜브픽쳐스㈜, 배급_롯데쇼핑㈜롯데인터테인먼트)이 지난 주 첫 공개에서 평단에 호평을 받은 데에 이어, 일반관객들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의없는 것들'을 본 일반 관객들의 첫 반응은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독특한 영화가 탄생했다’는 것. 말없는 ‘킬라’가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듯 전편에 흐르는 나래이션의 재치와 유머가 다소 잔인하고 무거울 수 있는 킬러 영화의 전형성을 깨뜨린다는 평이다. 특히, 마지막 엔딩 씬에서 킬라가 뱉어내는 단 한마디의 대사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여성 관객들을 울렸다.
‘꿈 속에서 만날 것 같은 낭만적 킬러와 새로운 종류의 붉은 빛 정열 느와르-임규선’, ‘감독의 엉뚱한 상상력과 신하균의 독특한 연기가 어우러져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한 듯-김윤정’, ‘상식과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위트와 유머스런 대사, 연기가 압권!-홍준기’, ‘예의없는 것들을 가볍게 비틀고 가슴을 진하게 울렸다-유지혜’, ‘신하균의 마지막 나래이션은 어떤 대사보다 슬프다-윤석민’, ‘감동과 신선함으로 끝났을 때에는 박수까지 치고 나온 영화~!!.최근 들어 본 영화 중 최고의 느낌!-안진희’ 등의 평이 온라인에 연이어 오르며, 관객들이 '예의없는 것들'에 받은 깊은 인상을 표현한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박철희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신하균, 윤지혜는 매일 시사회장을 찾아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신하균은 첫 시사회에서 “혹시, 18세 이하 분들이 오신 건 아닌지... 예의없는 것들은 ‘섹시한 영화’다”라는 말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덧붙여 “새로운 것이 많아 신선할 수도 있고, 낯설 수도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봐 주시고, 홈페이지에 글도 많이 남겨달라”는 애교 있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어느 영화에서보다 '예의없는 것들'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는 신하균. 그의 빛나는 열연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열띤 호응을 받고 있으며, 벤쿠버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작품성까지 인정 받은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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