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주)왈츠와닥터만이 오는 18일 '커피박물관'을 개관한다. 1,000 여년의 커피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실에서 다양한 커피관련 유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또 커피재배온실을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이 커피나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되며, 커피에 대한 세계 각국의 독특한 역사와 정보를 소개하고, 전시해설가의 해설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커피박물관 내에서는 닥터만 콘서트홀도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는 테마와 해설이 있는 정통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왈츠와닥터만 '커피전시관'은 총 5관으로 구성된다. 제1관은 서양과 국내의 ‘커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각 산지별 커피 특징과 재배조건 등을 알려준다. 제2관은 재배와 수확, 수출입, 로스팅, 브라인딩 등 ‘커피 유통’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제3관은 세게 각국에서 수집한 유물들을 통해 ‘커피의 문화’를 알 수 있으며, 제4관에서는 영화 속 커피마시는 장면 모음 등 커피와 관련된 영상자료가 상시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제5관은 커피재배온실로 막 파종이 끝난 커피묘목의 떡잎부터 성장해 빨갛게 익은 커피 열매까지 커피나무의 전 생장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주)왈츠와닥터만 측은 “일상다반사가 된 커피를 체험하고 소통하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박물관 투어를 구성했다”며 “커피를 직접 갈아서 추출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놓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