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투입과 동시에 데뷔 결승골로 광주 승리 견인

광주는 17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조주영의 데뷔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면서 2승 1무 3패 승점 7로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전반 12분 오르샤가 반칙을 유도하면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17분 코너킥에서 홍준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7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전남 노상래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사령탑이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렀고 스테보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 33분 정조국과 교체된 신예 조주영의 투입이 승부를 갈랐다.
조주영은 투입된 지 5분 만인 후반 38분 망설임 없는 슈팅으로 데뷔 결승골을 넣었다.
한편 광주는 연패를 끊어낸 반면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3무 3패 승점 5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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